[고사리 나물 만들기]

고사리는 고사리과의 다년생 양치류입니다. 고사리는 종자번식을 하지 않고 뿌리번식을 하기 때문에 늦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땅속 깊게 심고 위쪽으로 복토를 많이 해주어야 합니다. 고사리는 4월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하여 7월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싹이 올라오기 때문에 채취시기는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이미 나물로 먹기는 어려운 고사리 대 입니다. 그밑에 있는것은 그전해에 자란 고사리 대 입니다. 고사리를 채취할 때는 잘 부러지는 연한 부위까지만 꺾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사리 나물만들려면 바로 삶아서 말려야 됩니다. 삶아서 생고사리로도 국도 끓여 먹고 생선찜을 할 때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고사리는 말려서 묵나물로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물에 불려서 요리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생고사리를 말리면 보통 1/10로 줄어듭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4. 30. 21:06

[다래나무 수액 채취]

집 주변에 아주 오래 자란 다래나무가 즐비합니다. 직경이 15cm가 넘는 대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고로쇠수액 채취가 끝난 3월 초에 다래나무에 수액채취를 위해 천공하고 호스를 두 개 설치했는데 3월 20일 까지는 거의 한두 방울 정도 수액이 나오더니 갑자기 3월 29일 부터 수액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래나무 한 가지에 한 개씩만 천공하고 아주 큰 나무에만 2개를 설치했습니다. 너무 많이 하면 다래나무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 같아 최소한으로 설치했습니다. 아직 강원도 홍천은 추워서 다래나무 새싹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싹이 나오기 전까지 약 2주 정도 수액을 채취가능합니다. 다래수액은 색이 아주 맑다가 조금 탁해지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가 수액채취를 중지해야 할 때입니다. 색이 조금이라도 탁..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3. 31. 07:34

[표고목 종균 접종방법]

표고종균은 3종류가 있습니다. 산조 108호, 산조 302호, 산조 502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산조 108 중저온성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산조 108호를 접종했습니다. 종균은 1~3도의 저온에 보관해야 하며 사용하기 전날 상온에 꺼내두었다가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목에 구멍을 뚫으면 즉시 접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잡균의 침입으로 배양이 어려워집니다. 원목 천공은 깊이 24mm, 직경 12.5mm입니다. 작업은 전용날 12.5mm나 12.7mm를 사용하는데 저는 12.7mm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야 종균 접종이 쉬워집니다. 차후 배양은 어느 날이 좋은지 모릅니다. 그리고 원목에 10cm 간격으로 일렬로 천공하고 줄간격은 5cm 간격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줄은 어긋나기로 천공하면 됩니..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3. 21. 00:44

[자연산 더덕 감별법]

더덕은 꽃초롱과의 다년생 식물입니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며 부엽질이 많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랍니다. 잎은 4장의 잎이 서로 접근해서 뭉쳐나며 줄기는 2~5m정도 자랍니다 위의 대물더덕은 삽시도에서 재취한 싹대가 11개정도 일반적으로 보기 힘든 대물입니다. 열매는 10~11월경에 익고 씨앗은 미세합니다. 자연산 더덕과 재배더덕의 차이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감별 포인트는 뇌두의 길이와 형태입니다. 자연산은 뇌두가 뾰족하고 작은반면 연식에 따라서 싹대가 한 개씩 더 생기고 길이가 깁니다. 재배산은 뇌두가 짧고 한꺼번에 싹대가 여러 개 자랍니다. 감사합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2. 17. 22:10

[고로쇠수액 채취방법 소개]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의 한종류 입니다. 고로쇠수액은 통상 입춘이 지나면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강원도 홍천이라 조금 시기가 지나야 됩니다. 그래서 2월 16일 채취를 시작했습니다. 고로쇠 재취공은 통상 0.8mm 드릴날로 천공을 합니다. 그리고 깊이는 2.5~3cm정도를 해야 합니다. 물론 깊이가 어느정도 될 수 있도록 장비를 붙이면 훨씬 작업에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나무에 따라서 다르지만 통상 2개정도의 수액 셋만 설치하면 됩니다. 너무 많이 설치하면 나무에 무리가 갈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계절에는 나무에 잎이 없어 증산작용 없으므로 어느 정도 수액체취를 해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온도는 영상 2~8도 정도가 적당한 온도이며 낮에 온도가 높고 밤에온도가 낮은 일교차가 많은날이 수액채취가..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2. 17. 20:48

[산삼 감별법]

산삼은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식물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꽃과 대를 갖고 태어나는 식물이 삼입니다. 삼이 싹을튀울 때를 고패삼이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꽃이 같이 올라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인삼을 재배하기 시작한 시기는 고려말입니다. 그러니 그전에는 전부 산삼이었다는 것입니다. 산삼은 초기에는 잎이 3개로 발아하여 4~5년이 지나면 5개의 잎이 생깁니다. 산삼의 씨를 산에다 심으면 산양산삼이 됩니다. 장뇌삼이라고 하는 것은 뇌두가 길다는 뜻이므로 제배한 삼은 산양삼이라 표현해야 될 거 같습니다. 산삼과 인삼의 구별은 뿌리의 크기나 잎의 색과 잎크기, 꽃의 모양과 꽃대의 길이 등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산삼의 효능이 가장 높을 때를 황절삼이라고 합니다. 잎에 있는 영양소가 뿌리로 이동하여 누렇게 변해졌을 때를 말..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2. 15. 09:16

[버섯소개 - 노랑망태버섯]

노랑망태버섯은 담자균류의 말뚝버섯과 입니다. 위의 사진은 지난 가을 8월 말에 홍천 주음치리 뒷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식용은 불가합니다. 유사한 흰망태버섯은 대나무밭에서 많이 나는데 식용가능합니다. 노랑망태버섯은 무리지어 많이 발생합니다. 자실체는 높이 10~20 cm정도이고 망태의 너비는 3cm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발생시기는 통상 여름에서 가을사이에 발생되나 통사은 8월달에 많이 발생됩니다. 한번 보고 웃으며 지나가는 버섯입니다. 모양새가 이쁘고 특이하게 생겨서 소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31. 14:20

[버섯소개 - 목이버섯]

오늘은 집뒤의 계곡에 버섯을 채취하러 갔습니다. 버섯은 주변에 습기가 많은 계곡으로 가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만난 버섯은 담자균류의 목이과의 버섯입니다. 나무에 귀가 달린것같다하여 목이버섯이라고 합니다. 기온이 영하 10도이하에서 만날 수 있는 버섯은 자연산 느타리와 목이버섯 밖에 없습니다. 숙주목은 두충나무, 산초나무, 돌배나무 등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죽은 나무에서 발생됩니다. 심재부후균 중의 하나입니다. 통상 말렸다가 물에 불려서 먹으며 잡채나 볶음요리에 그리고 중국음식에 많이 사용됩니다. 목이버섯은 철분이 매우풍부하여 목이버섯 100g에 180mg의 철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D도 풍부하여 3g만 섭취하더라도 하루필요 비타민D를 채울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된장끓이는데 넣어..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29. 22:12

[ 암칡 채취하기 ]

오늘도 산중턱까지 올라가서 칡채취를 하였습니다. 칡은 암칡과 수칡이 있다고 합니다. 암칡은 알칡이라고도 합니다. 잘라보면 암칡은 갈분이 엄청 많이 차있습니다. 먹어도 즙과 갈분이 입안에 가득 차고 잘 씹히기도 합니다. 물만 먹지 않고 그냥 씹어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칡은 암칡입니다. 두갈래도 갈라져있어서 하나는 밑으로 깊이 박혀있었고 하나는 옆으로 바위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땅속깊이 들어간 뿌리는 캘 수가 있었는데 옆으로 바윗틈으로 들어간 뿌리는 결국 캐내지 못하고 자랐습니다. 오늘 채취한 칡무게는 5kg정도 되니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먹어보니 살이 깊고 맛이 참 좋았습니다. 이 겨울에 이런맛을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칡을 케면서 먹어야 할 영양은 다 ..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27. 20:50

[대물 박달상황버섯 채취]

박달나무에 상황버섯이 크게 붙었습니다. 이렇게 큰 것은 처음 봅니다. 워낙 크다 보니 편상황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원래 박달상황은 이런 모습으로 자랍니다. 상황버섯은 항암효과와 항산화에 효능이 아주 좋아 많이 찾고 있지만 좀처럼 채취가 어렵습니다. 크기가 40cm가 넘고 무게도 1kg 가까이 나가는 것이 대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런 대물을 본다는 것 자체로 행운입니다. 버섯은 항상 깊은 계곡에 습기가 많아야 발생됩니다. 이런 장소만 찾는다면 어디서던지 버섯은 볼 수 있습니다. 바닥에 조금이라도 이끼가 있는 곳, 그리고 햇볕이 어느 정도 차단이 된 곳 이런 곳이 버섯이 자랄 수 있는 적지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15. 15:37

[자연산 느타리버섯 채취]

청계산에 수목조사 하러 갔습니다. 표준지를 몇 개 뜨고 GPS 찍고 해서 설계서 그릴 수 있는 준비를 완료하고 산정을 지나 능선을 타고 오고 있는데 뭔가 멋있는 그림이 보였습니다. 요즘 잘볼수 없는 자연산 느타리버섯입니다. 참나무 아마도 잎을 보니 상수리나무라고 보여집니다. 좌우측으로 느타리버섯이 너무도 멋있게 붙었습니다. 채취해 보니 상태도 아주 좋고 양도 매우 많았습니다. 느타리버섯은 표고와 같이 대체로 숙주목에서 많이 자랍니다. 백색부후균으로 담자균류입니다. 또한 심재썩음병에 속하기도 합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식용버섯 중에서 거의 최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14. 12:36

[대물 칡채취하기]

칡을 채취하다 어느 정도 캐서 끝낼까 했는데 갑자기 약통이 굵어지면서 바닥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갈때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한겨울에 대물 칡채취하기는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디까지 갈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한 시간을 파보니 이제 끝이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인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약통도 좋고 대물입니다. 완전 대물 칡을 채취한것은 아니지만 중대물은 되어 보입니다. 2m 조금 넘어 보입니다. 그리고 무게도 상당할 것을 보입니다. 암칡은 몸통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갈분도 많고 수분도 많고 해서 무엇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몸통한개만 무게를 재어 보니 제법 무겁습니다. 몸통하나가 8.5kg 오늘 하루 채취한것 전부 무게가 13kg 정도 됩니다. 3시간 작업량으로 적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12. 22:43

[칡채취 준비물]

2023년 1월 11일 땅이 많이 얼어 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대물을 찾아 나섰습니다. 줄기가 거의 5~6cm가 넘어 보이는 게 대물의 조짐을 보입니다. 연장을 점검하고 주변정리부터 합니다. 그래야 장기전에 이길수 있습니다. 장비는 어느정도 갖쳐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칡은 아시는 바와같이 뿌리가 어디로 갈지 모르고 대물은 대부분 3~4m는 훌쩍 넘깁니다. 곡괭이, 빠루, 삽, 톱등 장비들이 전부 사용되어집니다. 꽁꽁 언땅을 곡괭이로 파고 들어가니 조금씩 뿌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곧 켈수 있을 거라 기대하며 한 시간 정도 파고 있습니다. 벌써 길이가 1m50cm는 족히 넘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더 케고 끝을 낼까 생각 중입니다. 칡은 암수가 조금씩 다른데 보는 칡은 몸통이 통통한 게..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12. 22:29

[칡 채취 - 암칡]

오늘 낮온도가 영하 3도였습니다. 땀이 비 오듯 하였습니다. 이 정도 온도면 홍천에서 포근한 날씨라고 생각됩니다. 아주 추운 날은 영하 20도가 넘었습니다. 칡채취 삽질을 시작한 지 한 시간이 넘어서야 제대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칡은 장미목 콩과의 다년생 식물입니다. 갈등이라고 할때 갈이 칡입니다. 등은 등나무 입니다. 서로가 감고 올라가는 방향이 달라 만나지 못한다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한방에서는 갈근이라 하여 자양강장, 발한 및 해열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녹말은 갈분이라 합니다. 칡칼국수나 수제비 등으로 옛날 구황식물입니다. 크기는 1m 정도로 큰 것은 아니나 몸통이 아주 좋은 암칡입니다. 칡차라도 끓여 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7. 09:37

[칡 채취요령]

2023년 1월 6일 뒷산에 칡을 채취하러 갔습니다. 땅이 많이 얼어 있어 쉽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였습니다. 산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물색하다가 적당한 줄기가 있어 캐기 시작하였습니다. 땅이 아마도 20cm는 얼어 있는 거 같습니다. 아무리 곡괭이로 파도 땅이 파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빠루로 땅을 조금씩 구멍내서 땅파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땅파기에 사용되는 연장은 다갖고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파다보니 어느새 조금씩 뿌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었던 부분만 걷어내면 속은 전혀 얼지 않아서 작은 부삽으로도 팔 수가 있을 정도입니다. 뿌리가 있는 부분은 땅속 깊은 곳이어서 인지 칡이 전혀 얼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큰돌들이 있어서 힘은 들었지만 뿌리를 따라서 조금씩 캐기 시작했습니..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3. 1. 7. 09:25

[산양삼 재배]

산양삼을 재배하기 위해 여기저기 적지를 찾다가 집뒷산에 적지를 찾았습니다. 장뇌삼이라고도 하는데 산양삼의 특징은 뇌두가 길다고 해서 장뇌라고도 하고 산양산삼이라고도 하는데 산양삼이 맞는 말 같습니다. 저도 많은 양의 산양삼씨를 아는 지인으로부터 무료로 얻었습니다. 물론 개갑이 되어있는 삼 씨입니다. 개갑되어 있는 삼 씨 아마 1kg은 넘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경사도가 있고 사질양토인 토성을 찾았고 그리고 많이 쌓여있는 낙엽을 걷어내고 고랑 이를 타서 심는데 깊이는 삼 씨의 1.5~3배 사이의 깊이에 묻고 다시 양토를 덮고난다음 적당한 낙엽을 덮어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늘이 12월 11일인데 의외로 기온이 따뜻해서 심었습니다. 금일 씨 뿌린 양은 아마 20평 정도 파종을 했는데 내년봄..

산방 이야기/산약초 및 임산물 채취 2022. 12. 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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