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마지막 송이산행 결과입니다. 마지막 송이산행은 추석날인 10월 6일과 10월 8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으로 다녀왔습니다. 물론 강원도 홍천은 저의 산막이 있는 곳이라 추석 차례 지내고 한번 그리고 하루 쉬고 다음날 다시 한번 송이산행을 하였습니다.
2025년 마지막 송이산행을 추석날과 이틀뒤 10월8일날 2일 동안 강원도 홍천의 산을 천천히 다녀 보았습니다. 송이산행은 여기저기 많이 다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꼼꼼히 하나씩 살펴볼 때 수확이 있는 법입니다. 잡버섯 산행이야 많이 다니면 많이 챙기지만 송이산행과 능이산행은 천천히 살펴볼 때 뭔가 하나씩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제 송이버섯이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비오가 며칠 동안 온관계로 버섯들이 갑자기 자라기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버섯갓의 색깔도 약간 짙은 밤색을 띠면 수분의 많다는 의미입니다.


추석 몇일전 까지만 해도 하루 종일 다녀도 송이 한 개 보기 힘들었는데 추석날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앞으로 1~2주일 정도는 계속될 거 같습니다. 쌍송이가 매우 멋지게 자랐습니다.
이틀동안 송이산행을 한결과는 송이 1kg과 능이 2kg 정도 가져왔습니다. 산물들은 사진을 다 찍지 않아 일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송이버섯은 비가 적은 경우 일찍 나오고 비가 많은 해는 늦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담자균 외생균근의 자실체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가 많은 해는 외생균근의 역할이 적어서 포자발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인지 세상밖으로 천천히 나오고 가뭄이 드는 해는 빨리 포자를 발아시키기 위하여 일찍 나오는 듯합니다. 물론 온도조건도 중요합니다.

개산품도 많이 있지만 상태가 양호한 송이만 찍어봤습니다. 이외에도 많이 있었는데 사진이 없어 아쉽습니다. 2025년 송이버섯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시작인거 같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다시 한번 송이산행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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