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능이버섯 산행

2025년 처음으로 능이버섯 산행을 출발하였습니다. 올해 날씨가 너무 더워 조금 늦게 능이버섯 산행을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2025년 9월 17일 평년에 비해서는 많이 늦게 출발하였습니다.

2025년 능이버섯 산행 출발

2025년 첫번째 능이버섯 산행 출발을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는 강원도로 가려고 계획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비가 많이 내렸는데 점심때 개는 것 같아 출발하였는데 산행이 끝날 때까지 비가 내려 힘들게 능이를 찾아 헤매었습니다. 올래 8월 말부터 비가 많이 와서 작황이 좋을 거라고 판단하고 너무 기쁘게 출발했지만 구광자리가 너무 허전했습니다. 

2025년 노루궁댕이 버섯

산행시작해서 1시간만에 만난 것은 2025년 첫 노루궁둥이버섯이었습니다. 이 또한 구광자리 매년 나오는 나무에 올해도 달렸습니다. 많이 달릴 때는 큰 거(직경 20cm 이상) 3개 이상 달렸는데 올해는 1~2개 밖에 안 달렸습니다. 기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2025년 첫 능이버섯 결과

구광자리 3곳을 다닌결과 3곳의 모습이 전혀 달랐습니다. 한 곳은 거의 나오지 않았고 한 곳은 아직 작아서 좀 더 자라라고 그냥 사진만 찍고 패스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곳은 비가 안 맞는 곳은 적당한 크기의 능이버섯이 그거 한송이 있었고 다른 쪽에서는 줄 능이가 있었지만 이미 사그라지고 말았습니다. 줄 능이가 10개 넘게 사그라진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2025년 능이버섯 유생

그런데 지금계절에 사그라 진 것은 아마도 비가 많이 오고 배수가 안되어서 일거라 판단됩니다. 지금이 능이버섯 채취의 시기는 적기라고 판단됩니다. 아직 작은 유생은 만생종이 아닌가 쉽습니다. 2025년 능이버섯은 경기도, 강원도 북부지역은 지금이 적기이고 남부지방은 다음 주부터가 적기로 접어들 거 같습니다.  

잘자란 능이버섯과 사그라진 줄능이

2025년 첫번째 능이산행의 결과물은 큰고 싱싱한 거 하나와 작은 거 몇 개 그리고 노루궁댕이버섯 몇 개가 전부이지만 행복했습니다. 버섯산행은 항상 그렇지만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갖고 가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기후조건이 많이 변해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음 주 강원도를 기대하면서 경기도는 이쯤에서 만족하고 다음 해를 기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