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가을김장철을 대비한 배추 심을 시기가 되었습니다. 중부지방은 적기지만 남부지방은 아직 이르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문제는 날씨입니다. 너무 덥다 보니 심어도 활착이 잘 안 됩니다.
김장배추 심는 시기는 심는 배추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배추는 통상 90일 성장배추를 심기 때문에 8월 말에서 9월 초에 심어야 합니다. 그러나 배추는 이미 모종을 사서 심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실제 성장에 필요한기간은 80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므로 11월 중순경에 김장을 한다고 하면 8월말에서 9월초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모종은 한판에 120포기 정도 됩니다. 가격은 통상 8,000원 정도입니다. 한판 심으면 10~20 포기는 죽는다고 보면 100 포기 정도 생산이 가능합니다.
배추모종을 심을 때는 먼저 모종판에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모종의 뿌리분에 충분한 수분이 있어야 활착이 잘됩니다. 중분 한 물을 준다음 심을 때는 모종 뿌리분의 1.5~2배 깊이로 심어야 합니다.


너무 깊게 심으면 뿌리와 줄기사이에 흙이 많이 들어가서 썩을 수도 있고 토양세균 침입으로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깊게 심는 것보다는 얕게 심는 것이 활착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심는간격은 50cm 정도 입니다.
홍천 노랑배추는 심고 나서 80~90일 정도를 성장하여야 하기 때문에 심기 전에 토양 살충제와 충분한양의 시비를 하여야 합니다. 통상 비료는 지효성으로 축산퇴비를 모종 심기 2~3주 전에 1㎡당 1kg을 뿌려서 충분히 숙성되게 하고 잘 썩어주어야 토양에서 메탄가스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속효성비료는 심기 2~3일 전에 복합비료를 100㎡(약 30평) 당 5kg 정도로 밑거름을 하여야 양질의 배추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퇴비를 시비할 때는 충분히 숙성이 된 축산퇴비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생산후 6개월 이상 지난 것을 사용해야 됩니다.

토양살충제는 뿌리혹선충이나 뿌리를 잘라먹는 굼벵이 등을 방제하기 위하여 100㎡(약 30평) 당 0.6~1kg 정도를 살포하면 됩니다. 배추는 오랫동안 자라는 채소이기 때문에 밑거름과 토양살충제 등 작물보호제가 필요한 채소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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