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산 오디를 채취하여 청(엑기스, 효소)을 만드는 방법과 오디의 효능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디는 뽕나무의 열매를 말하며 옛부터 늙지 않는 보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오디의 효능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디에는 고혈압치료제의 주성분인 루틴과 씨에 있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심장건강에 좋으며 관절염과 간기능회복,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에 효과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즉 당뇨관리와 뼈건강, 간 심장건강 등 다양 방면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 오디에는 노화 방지효과가 토코페롤의 약7배나 많으며 탈모예방에도 효과가 아주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디는 저칼로리 식품으로 (생오디 100g에 50칼로리 정도) 쌀찔위험도 없습니다.
자연산 오디를 채취하여 오디청(엑기스, 효소)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오디를 채취할 때는 뽕나무에서 하나씩 따는 방법도 있으나 효율적이지 않아 나무 밑에 넓은 천을 깔고 나무를 흔들거나 해머로 쳐서 익은 오디가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채취한 오디는 깨끗하게 선별하여야 합니다. 오디에는 뽕나무이와 노린재, 각종 벌레와 이물질들이 많은데 물로씻기는 어려우므로 하나씩 선별하는 방법이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선별된 오디는 설탕과 썩어서 용기에 담는 방법이 있고 오디와 설탕을 한층씩 넣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는 오디 5kg을 채취하여 오디 한층 설탕한층씩 넣어서 청을 담았습니다.
오디청(엑기스, 효소)을 만들 때 오디와 설탕의 비율은 1(오디) : 1(설탕)의 비율로 섞는 것이 일반적이나 오디처럼 즙과 당분이 높은 과실은 오디 1 : 설탕 0.8~0.9 정도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설탕의 비율이 낮으면 곰팡이가 피거나 빨리 발효되어 식초가 되는경우가 있느니 수시로 저어 주면서 설탕이 바닥에 가라앉는 것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무게를 측정하여 오디 1 : 설탕 0.9의 비율로 청을 만들었습니다. 청은 엑기스, 효소 등 다양하게 불리지만 저는 청이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오디청 숙성기간은 최소 100일입니다. 100일 동안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키면서 2주에 1회 정도 저어주면 됩니다. 저어주지 않으면 설탕이 바닥에 가라앉아 고형물처럼 굳어지게 됩니다. 오디청의 숙성은 초기에는 오디가 설탕의 당분을 빨아들이고 후에는 오디 전체의 수분이 과립 밖으로 빠져나오는 형태로 숙성됩니다. 그러다 보니 과실즙이 숙성되면서 다양한 가스가 발생됩니다. 그래서 용기가 팽창하게 되고 심지어는 폭발하는 경우까지 생깁니다.
그래서 오디청을 담을때는 전용용기나 단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는 뚜껑을 닫아도 공간이 있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여 팽창되지 않고 전용용기는 공기를 통하게 하는 뚜껑이 있어 살짝 열어두면 됩니다.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조심하여야 합니다. 서늘한 곳이나 저온창고에 보관하여 숙성시키는 것이 좋고 숙성기간은 통상 담고 100일 동안 숙성시키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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