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집 앞의 풍경입니다. 이제 단풍도 마지막으로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까지면 지금보다는 좀 더 아쉬운 모습이 될 거 같습니다.
아직은 더 예뻐지는 풍경이지만 다음주가 지나면 이젠 멋진 가을풍경에서 조금씩 아쉬움이 남는 모습으로 갈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또 한 해가 지나가는 날이 가까워지겠지요.
소나무는 2~3년생 잎들이 지기 시작하니 완전한 푸르름에서 조금의 누런색이 보이고 작엽송은 노란색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풍나무는 색을 더하고 있고 산벚나무는 벌써 낙엽이 더 많아졌습니다.
굴피는 이미 낙엽으로 잎을 버렸습니다. 아시죠 왜 나무가 잎을 떨어뜨리는지?
그것은 나무가 겨울을 나기 위한 삶의 방법입니다.
잎의 영양소들을 가지나 뿌리로 가져오고 또 잎으로 인한 수분증발을 막아 겨울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 단풍이고 단풍다음은 낙엽입니다.
그리고 그 낙엽이 토양분해과정을 거쳐 다시 나무가 살 수 있는 영양소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콩입니다. 콩은 식물 중에서 질소고정을 할 수 있는 키우기 쉬운 작물입니다.
그런데 보시는 메주콩은 거의 열매가 없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일감은 남부지방에 있던 씨앗을 얻어다 심어서 그런 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남부지방은 기온도 높고 일조량도 많은 곳이라 거기서 자란 씨앗을 추운 강원도 홍천에 일조량도 적고 추운 지방에 심어서 그런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제 홍천은 늦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매일 서리가 오고 해서 콩도 시들고 무도 동해를 입기 시작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깁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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