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면충은 매미목 면충과의 활엽수 해충으로 학명은 Clopha morrisoni입니다. 과거에는 느티나무외줄진딧물이라고 하였으나 외줄면충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주요 피해수목은 느티나무와 대나무류입니다. 수목해충학에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해충으로 나무의사 과정 및 나무의사시험에서 1,2차 모두 비중 있게 출제되니 숙지하여야 합니다.
외줄면충의 피해는 성충과 약충이 잎에 형성된 포주박모양의 벌레혹안에서 나뭇잎의 수액을 흡즙 합니다. 벌레 혹은 나뭇잎에 녹색으로 형성되었다가 유시충이 탈출하고 나면 갈변으로 경화되면서 잎에 남아 있습니다. 외출면충 진단은 이러한 표주박형태를 보고 판단하면 됩니다. 대발생시기에는 나뭇잎 전체에 벌레혹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외줄면충은 나무의사 과정에서 피해 및 진단의 중요성보다는 생활사가 중요합니다.
외줄면충 생활사 및 형태 입니다. 연 수회 발생하며 유시충은 머리와 가슴은 검은색이고 배는 암갈색입니다. 알로 월동하며 월동한 알에서 4월 중순에 부화한 간모가 새로운 잎 뒷면에 기생합니다. 간모가 잎에 기생하면서 수액을 흡즙 하여 오목하게 들어가게 되며 잎 표면에는 표주막모양으로 벌레혹이 형성됩니다. 벌레혹에서 암컷성충이 약충을 낳으며 5~6월에는 유시암켯성충이 출현하여 중간기주인 대나무로 이주합니다. 무시성충이 중간기주 근부에서 여름을 나고 10월 중순에 유시암컷성충이 출현하여 다시 느티나무로 이동합니다. 유시태생 암컷성충이 낳은 양성 암컷성충과 수컷이 교미 후 체내에 포란한 상태로 수피상에서 죽습니다. 체피는 겨울 동안 풍우에 없어지고 다음 해 봄에 알이 노출됩니다.
수관살포는 4월상순에 디노테퓨란 수화제 1,000배액이나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 2,000배액 을 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살포하거나 3월 하순~4월 상순 등록약제 트리마이어, 시반토 등을 나무주사 하거나이나 아스켑을 나무에 삽입합니다. 외줄면충 진단은 어렵지 않으나 대체로 느티나무는 가로수나 보호수가 많아서 수관살포로 외줄면충 방제는 제한이 있어 나무주사를 하여야 합니다. 이때는 시기가 아주 중요한 때이므로 간모가 흡즙시나 기주이동을 하기 전에 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외줄면충 예방은 예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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