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라 세탁실이 따로 없습니다.
화장실이 좁다 보니 세탁기를 설치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산막데크에 조그마한 세탁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좀 더 보완은 해야 하지만 그래도 비는 안 맞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겨울이라 전기열선과 단열재로 보온은 하였지만 강원도 홍천 겨울은 유난히 춥기 때문에
겨울에 사용은 힘들거 같습니다.
이제 김장철도 되고 해서 간이수도를 만들었습니다.
물은 배관따라 잘 내려갑니다만 겨울에는 무조건 얼어서 사용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얼기 전까지 김장 끝내고 폐쇄해야 될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일단은 대공관정물과 산우물물 두 가지다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중요할 때만
관정 틀어서 사용하고 대부분은 산에 있는개울물을 사용합니다.
호스 달고 샤워기 달았더니 사용에는 별문제 없습니다.
또 김장할때 돼지머리라도 삷아볼려면 양은솥 한 개는 있어야 될 거 같아 설치했습니다.
생각보다 솥이 커서 좋습니다. 통상드럼통이 60cm이니 양은솥은 지름이 55cm 정도면 잘 맞습니다.
생각보다는 크기가 엄청납니다. 국한번 끓이면 50명이 먹어도 남을 정도 입니다.
산에는 죽은 나무들이 많아서 장작 걱정은 안합니다.
그러나 허가된 시설과 부대시설외에는 함부로 불을 지필수 없다는 것 명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