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 반대편 개울 쪽에서 산막을 한번 봤습니다.
생각보다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집 뒤쪽에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이 황금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런 풍광도 1~2주면 또 없어지고 다른 모습이 나타날 것입니다.
어떤 모습을 보일까는 그때 가봐야 알 거 같습니다. 생각하고는 너무 다른 모습을 자연은 보여 줍니다.
황금색 낙엽송과 푸르른 소나무의 대조 그리고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가 어우러져 멋이 있어 보입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방울토마토들이 하루저녁 영하의 날씨에 상해를 입어 이제는 제 기능을 잃어 버렸습니다.
냉해에 강한 수종도 있지만 토마토는 남부수종이라 냉해를 버티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정말 많이 달렸었는데......
배추와 비트, 그리고 총각무도 냉해를 입었지만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또 싱싱한 모습을 보입니다.
냉해에 강한 수종들입니다. 그러나 토마토는 한번 냉해를 입으면 바로 시들어서 회복이 안 되는 게 특징입니다.
차라리 덜 익었더라도 따서 장아찌나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저녁은 삼겹살에 옥수수를 구워서 같이 먹었습니다.
올해 옥수수농사가 잘 되어서 아직도 좀 있습니다. 구워 먹으니 이맛도 또한 별미입니다.
삼겹살도 숯이 아닌 장작불에 구우니 불맛이 더해서 색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모든 것이 감사할 다름입니다.
오늘하루도 즐거운 날이 되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컨하우스 농막짓기 (0) | 2022.12.28 |
---|---|
[농막 짓기 1] (0) | 2022.12.19 |
[집 주변시설 만들기] (0) | 2022.10.24 |
[가을풍경2] (3) | 2022.10.03 |
[가을정취 1] (1) | 2022.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