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3일 입니다. 밖에 비가 제법 옵니다. 가을비 치고는 많이 오고 있습니다. 비가 오니 집 앞 정자가 제법 운치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몇일전과 다르게 벌써 단풍이 들었습니다. 강원도라 그런지 아침,저녁 온도차도 크고 해서 가을 단풍이 더 일찍 찾아왔습니다. 나무들은 생각보다 영리해서 더 추워지기전에 잎에 있는 영양소들을 줄기나 뿌리로 가져갑니다.
그러다보니 질소, 인, 칼륨같은 이동이 쉬운 영양소는 잎에서 다 빠져나가고 칼슘이나 구리, 철같은 무거운 영양소는 잎에 남아 있습니다. 노랑색의 후라보노이드 붉은색의 카로틴 등의 색소가 남아 있어 노랗고 빨간 단풍잎이 생깁니다.
정자앞에는 아직도 봉숭아가 피어있는데 개울가 산은 벌써 노란색과 붉은색의 단풍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주 정도면 훨씬 더 많은 가을단풍을 볼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계절이 가고 또 한해가 가게 됩니다. 가을풍경을 잠시 구경하다보니 올 한해 마무리 할때가 되어 갑니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정취 즐기시고 올해 마무리 준비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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