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초향을 올해 처음으로 홍천 산막에 심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전을 묻혀 먹고 된장찌게에 넣어서 먹기도 했는데 향이 너무 좋아 만족도가 많이 높습니다. 배초향은 방아라고 합니다. 경상도 남쪽지방에서는 매운탕에 향신료로 사용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매운탕 향신료로 처음 접했는데 들깨잎보다 향이 쎄고 맛도좋아 선호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여러음식에 방아를 넣어 먹고 있습니다. 확실히 들깨보다는 훨씬 향과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시는 꽃은 9월 21일 찍은것인데 너무 예쁘고 벌도 많이와서 식물이 자라는데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화초로도 손색이 없이 이쁘고 가을꽃 중에서는 으뜸이라고 생각됩니다.
생명력또한 굉장합니다. 한포기만 심어도 다음해에는 수백포기가 생기고 그 다음해에는 일대를 방아로 도배가 될정도로 잘 번식합니다. 향이 쌔서 벌레들도 잘 덤비지 못합니다. 맛과 향 그리고 벌레퇴치에도 도움이 되니 산촌에서 키우기는 그만입니다. 꼭 한번 배초향(방아) 한번 키워보세요 많은 도움을 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