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는 일하다 쉬는 공간이다.
올여름 유난히 더워 일하다 쉴 곳이 없어 매우 고민한끝에 정자를 짓기로 마음먹고 3일 만에 지은정자이다.
너비가 10제곱미터 평수로는 3평 정도이다.
일하다 쉬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이다. 박공지붕을 만드는 것이 제일 큰 어려움이었다.
무게도 있고 이것을 기계 안 쓰고 동생과 집사람, 주변 도움 주신 1분 해서 4명이 들어 올렸다.
무게가 100kg이 넘는것을 들어 올린다는 것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다.
기초는 10cm x 10cm 아연도금된 각기둥을 사용하였고 바닥에 30cm 정도는 기초로 레미탈 타설을 하였고 다닥과 기둥은 볼트로 연결하여 견고성을 더하였다.
나머지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 인테리어정도의 수준으로 하였기에 무리는 없었다.
바닥은 방부목에 크레오소트로 칠하여 부식을 방지하였다.
지붕은 아스팔트 루핑으로 방수하고 싱글로 마감처리 하여 무게는 있어도 방수는 잘된다고 생각한다.
한 열명이 동시에 식사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생각보다 많이 넓고 좋다.
그런데 이제는 가을로 접어들다 보니 춥다.
온돌을 깔 수도 없고 방한대책이 필요하다.
비닐이나 다른 대책을 세워 겨울에도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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