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채소 재배는 올해 씨나 모종을 뿌리고
심는 방법도 있으나
전년도에 씨를 뿌려서 겨울을 나고 봄에 자라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상추를 작년 늦가을에 씨를 뿌려 수확을 못하고
밭에 그대로 두었습니다.
영하 24도의 추운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고
뿌리가 버텼나 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갑자기 상추 싹이 오라오더니
3월 20일경부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먹기가 아까울정도로 참 고마운 녀석들입니다.
시금치도 작년 초겨울에 씨를 뿌렸습니다.
추운 겨울을 잘 이겨 내더니 봄이 채 오기도 전에
벌써 이렇게 크게 자랐습니다.
그래서 시금치와 상추밭에 계분퇴비를 줬더니
하루가 다르게 자랐습니다.
제가 씨를 뿌리지 않았는데도 작년에 심었던 자리에
또 청상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에 상추꽃을 보려고 뒀더니 꽃피고 자라고
씨가 떨어져 자연발아 되어
이렇게 놀라게 해 줍니다.
그래서 물도 주고 퇴비도 좀 주었습니다.
며칠만 있으면 크게 자랄 거 같습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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