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김장김치 김장독을 올 3월 중순에 개봉하였습니다. 작년 가을에 김장을 담으면서 20 포기 정도를 땅속 1m 깊이에 묻었습니다. 매년 땅속에 김장을 묻었지만 개봉은 2월 말에 했는데 올해는 추위가 계속되어 땅이 얼어서 한 달 정도 늦은 3월 말에 개봉하였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적당히 추워서 인지 얼지도 않고 숙성이 아주 잘된거 같습니다. 아삭하고 쉰 맛도 거의 없습니다. 김장독을 묻을 때 가을의 온도가 높으면 묻을 당시에 너무 빨리 익는 경우가 있는데 올해는 11월 중순 이후에 김장을 해서 시기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김장은 묻을때 가급적 1m 이상되게 묻으면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흙은 30cm 이상을 많이 덮고 가을 온도에 영향을 적게 받게 온도 차단을 위한 두꺼운 천이나 타포린 등으로 싸서 빗물을 차단하고 추울 때는 보온도 되게 하여야 합니다.
땅속에 묻은 김장김치는 온도차단을 위한 대책도 중요하지만 김장포장 맨윗쪽에는 절인 허드레 배춧잎을 많이 넣어 양념조절과 숙성 시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김장김치를 허들레 절인배추로 위쪽을 봉하면 김치의 짠맛도 없어지고 쉽게 쉬지도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김장찌게용으로 사용하면 매우 훌륭한 식자재가 됩니다.
김장독을 개봉후에는 상온에서 관리하면 바로 쉬게 됩니다. 바로 냉장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늦게 먹을 것은 냉동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러면 숙성된 김장김치의 맛을 한여름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잘 숙성된 김장김치는 김치전용 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오래동안 맛이 변하지 않습니다. 번거롭지만 매년 하다 보니 김장독 김치가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땅속에 묻을 김장김치는 간을 많이 하지 않고 담는 것이 김장 순수한 맛을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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