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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새해 겨울 버섯산행 개요

2025년 새해 들어 처음으로 겨울 버섯산행을 하였습니다. 겨울 버섯산행은 대체로 약용버섯을 채취하기 위하여 가지만 저는 버섯채취보다는 가벼운 산행을 한다는 기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강원도 산에는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발목까지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한겨울 버섯산행 출발
눈속에 피는 목이버섯

겨울에는 약용버섯을 제외하고는 발생하는 대표적인 버섯은 목이버섯과 석이버섯입니다. 이는 약용보다는 식용으로 더 맛이 있어 저는 항상 이맘때쯤 채취하러 갑니다. 특히 목이버섯은 여름에는 채취가 어렵고 겨울이 되어야 채취가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약용버섯들도 겨울이 되어야 채취가 용이합니다.  

한겨울 버섯산행 결과

한겨울 버섯산행의 결과는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약용버섯과 겨우살이, 골쇄보 등 약초를 채취하러가면 수확물이 많고 또 준비해 가야 하는 장비도 필요해서 혼자는 힘듭니다. 그러나 오늘은 오로지 식용버섯을 목표로 혼자 가기 때문에 맘은 편합니다. 이리저리 발길 가는 대로 가다 보니 목이버섯이 여기저기 나고 있어 조금 채취했습니다. 

죽은 신나무에 활착한 목이버섯
참나무에 건조된 느타리버섯

목이버섯은 고광나무나 느릅나무 같은 단단한 나무가 죽은 곳에 종균이 활착 됩니다. 아주 높은 산보다는 계곡이 있는 곳의 단풍나무종류인 신나무에도 종균이 잘 붙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느타리버섯이 잘 건조된 채 있어 손을 뻗어 보았습니다. 느타리버섯은 식용버섯 중에 가장 늦은 시기까지 채취가 가능한 버섯입니다. 

겨울 버섯산행 후기

올해 처음 겨울 버섯산행을 가서 수확물은 별로 없지만 아직도 산속 계류안쪽 계곡쪽으로 다니면 먹을 만큼의 버섯은 항상 채취가 가능합니다. 오늘은 석이버섯은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석이버섯은 해발 1,000m 고지 정도의 큰 바위에 발생되는 것이라야 크고 먹을 게 있습니다.  

운지버섯
목이버섯 손질전(좌) 손질후(우) 모습
오늘 채취한 목이버섯과 느타리버섯 일부를 식재료로 만듬

그러므로 장비도 있어야 하고 혼자는 위험한 산행이라 일해이 있어야 해서 다음에 가기로 합니다. 내려오다 운지버섯 몇 개 채취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채취한 버섯으로 저녁상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목이버섯은 물에 불려놓으면 석이버섯과 거의 유사하고 맛도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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