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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느타리버섯 재배결과 개요

2024년 느타리버섯 재배결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24년 4월 올해 봄에 느타리버섯 종균을 접종하였습니다. 원목 40개에 느타리 종균 3판 1800개 정도를 접종하였는데 올해는 첫해라 발아가 안될 거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종균이 죽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물 주기와 햇볕차단으로 그늘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하였더니 날씨가 쌀쌀해지고 난 뒤 갑자기 느타리버섯이 발생하였습니다. 느타리버섯 종균은 표고버섯종균과 같은 포트형이 있고 톱밥에 썩어서 나무에 붙여 사용하는 봉지형이 있습니다. 저는 전년도에 봉지형 종균을 사서 톱밥에 배합하여 사용하였는데 발아가 되지 않아 올해는 한 개씩 접종하는 포트형을 접종하였습니다. 

느타리버섯 재배

2024년 느타리버섯 재배결과 확인하기

저는 느타리버섯 재배 원목을 산벗나무와 버드나무 그리고 참나무류를 사용하였습니다. 접종 첫해인 올해는 산벚나무와 버드나무에만 느타리버섯종균이 발아하여 버섯이 발생하였습니다. 참나무류는 단단해서인지 느타리버섯 종균이 발아하지 않았습니다. 느타리버섯은 기온이 최저 10℃, 최고 25℃ 정도 이하가 되면 발아를 하는 거 같습니다. 초저온성이라 온도에 민감합니다. 자연산 느타리버섯도 늦가을 추워져야 나오고 겨울에도 자라는 것을 보면 습성이 비슷한 거 같습니다. 또 느타리버섯은 햇볕을 매우 싫어합니다. 사방을 인삼천으로 두르고 지붕도 인삼천으로 둘러서 햇볕을 최대한 차단하였습니다. 아침햇살 2~3시간 정도만 들어올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느타리버섯 종균 살수 및 햇볕 차단시설
느타리버섯 종균

2024년 느타리버섯 재배 및 수확하기

느타리버섯은 수분요구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한여름철 장마가 그치고 나면 온도가 매우높아지는데 이때 종균이 죽지 않도록 주 1회 이상 하루에 4~5시간 충분한 살수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원목도 세우지 않고 땅에 눕혀두는 이유도 수분유지를 위해서입니다. 살수 후 땅에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되기 때문에 원목 세우기를 하지 않습니다. 느타리버섯 재배는 포트형 종균과 버드나무, 산벚나무, 뽕나무 정도가 좋으며 장기간 채취를 하기 위해서는 참나무류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햇볕차단시설과 지속적인 살수를 할 수 있으면 접종 첫해부터 생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느타리버섯 발아초기
발아후 2일결과
발아후 4~5일 경과

느타리버섯 재배 후기

올해 처음으로 느타리버섯을 종균접종하고 생산하였습니다. 느타리버섯은 당해연도생산부터 장기간 사용할 원목으로 구분하여 원목선정을 하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고 버섯이 생산되기 시작하면 2일 안에 채취를 해야 합니다. 3일이 지나면 느타리버섯갓이 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내부에 포자도 발생하니 아이들 주먹만 할 때 갓이 펴지기 전에 채취하는 것이 식감이 좋습니다. 뽕나무 원목에서 자란 느타리버섯이 맛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적당한 채취시기
갓이 핀 느타리버섯
채취에 적당한 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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