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을의 대표적인 채소인 고추를 붉게 만들고 말리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추는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채소류 중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농가에서는 단위면적당 소득률이 가장높은 작물이기도 합니다. 또 고추가루는 시장에서 현금화 하기에 가장 편한 농가 생산물입니다.
우선 붉게 익은 고추를 따야 하는데 대충 붉게 익은 고추는 따면 안 됩니다. 전체적으로 완전하게 붉게 익은 고추만 따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푸른 곳이 있으면 말리면 흰색이 되기 쉽습니다. 완전하게 익은 고추만 채취하여 깨끗한 물에 1차, 2차 세책을 한 다음 그늘진 해살에서 1~2일 정도 말려서 붉은 고추가 시들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조금 덜 붉은색도 붉게 변하고 고추의 수분도 어느 정도 증발이 됩니다. 채취하여 세척한 붉은 고추는 꼭지를 따고 말려야 건조되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여름철에는 수시로 비가 오는 장마로 인하여 햇살에서 말리는 태양초는 만들기가 참 어렵습니다. 소량이면 가능하지만 100kg 이상되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대형 건조기를 이용합니다. 건조기는 중간정도만 되어도 한 번에 거의 100kg을 건조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에 넣기 전에 상온에서 1~2일 건조해 색을 내고 시들게 만들고 그런 다음 건조기에서 우선적으로 42℃정도로 48시간 건조시키고 그다음 50℃정도로 48시간 건조시키면 완전하게 건조가 됩니다.
물론 수시로 건조기를 열어보고 이전이라도 완전건조가 되었다 판단되면 건조기 전원을 끄면 됩니다.
건조기에서 고추를 말리면 고추가 쭈글쭈글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고추가 붉게 완전하게 익지 않았거나 따서 햇살에 시들지 않은 상태에서 건조기에 들어간 상태, 마지막은 건조기 온도를 처음부터 50℃이상으로 가열했을때 입니다.
물론 쭈글쭈글하다고 해서 맛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완전하게 익은 붉은고추를 따고 완전하게 시들 때까지 1일 이상 햇살에서 시들게 만들고 저온(약 42℃) 정도에서 2일 건조 후 고온으로 올리면 예쁜 붉은고추가 됩니다.
너무 고온으로 올리면 아래쪽에 있는 고추는 검게 타게 됩니다. 그래서 완전 고온은 장마기에 물에 젖은 고추 외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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