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씨앗 채취방법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곤드레는 고려엉겅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입니다. 산속에서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같이 보인다 하여 곤드레라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곤드레는 통상 씨앗을 받아서 뿌리면 발아를 하늗데 생각보다 발아율이 놓습니다. 곤드레 씨앗은 민들레나 고들빼기, 엉겅퀴 씨앗처럼 바람에 날려 여기저기롤 흩어져 도착한 곳이 발아 장소입니다. 그러나 보니 한번 키우면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가는 초본입니다. 곤드레 씨앗을 채취하려면 우선 곤드레꽃이 가을에 보라색으로 피고 난 다음 그대로 두면 씨앗이 영글게 됩니다.
곤드레 씨앗은 가볍게 날아다니믄 홀씨 종류로 흩어뿌리기를 해야 됩니다. 점파종은 어렵습니다. 저는 골을 넓게 하고 씨앗을 그 위에 비벼서 흩어 뿌렸습니다. 줄도 맞추지 않고 발아가 되면 그때 솎아내기로 줄을 맞출까 생각합니다. 씨앗을 흩어 뿌리고 레이크로 흙을 얇게 덮어주면 끝입니다. 물도 주지 않았습니다. 그저께 비가 많이 와서 토양이 충분한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그냥 뿌려놓고 가다리기로 했습니다.
곤드레 씨앗을 파종한후에는 수분이 없는 경우는 관수를 하여 충분한 수분이 있게 해야 하며 솎아내기를 하여야 균형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씨앗이 발아되면 전체적으로 잘 자라지 못합니다. 그리고 곤드레 밭은 비닐 멀칭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이른 봄부터 새싹이 올라오므로 다른 잡초는 자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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