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상추 모종심기는 어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상추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가장 많이 먹는 야채 중의 하나입니다. 상추는 씨앗을 뿌려서 발아시켜 키울 수도 있고 또 모종을 사서 심어 키울 수도 있습니다. 모종을 사서 심어면 2주일 정도면 먹을 수 있는 작은 잎이 자라지만 씨앗을 뿌리면 1주일 있어야 발아되어 새싹이 올라오며 그리고 3주 정도는 있어야 작은 잎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씨앗은 1개 1원 정도이고 모종은 한 개 200원 정도 합니다. 시간이 급하면 모종을 심고 시간적 여유가 많으면 씨앗을 심으면 됩니다.
봄 상추 모종심기는 우선 밭고랑 이를 만들고 모종을 심기 전에 충분한 물을 주어 수분 함량이 50% 이상 즉 손으로 만져서 물기가 느껴질 정도가 되어야 활착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모종을 심을 깊이는 모종 뿌리의 1.5배 정도가 되면 적당합니다. 포터에서 뺄 때 뿌리분이 깨지면 안 되니 조심해서 빼야 하는데 반드시 심기 전에 포트에 물을 뿌려 충분한 수분이 공급되어야 포터에서 잘빠지고 또 잘 자랍니다. 종묘상에서는 빨리자라면 안되니 죽지 않을 정도만 물을 줍니다.
봄 상추 심기는 간격도 중요합니다. 상추가 다 컸을 때를 생각하고 간격을 조정해서 심어야 합니다. 통상 가로세로 한 뼘 즉 20cmx20cm 정도면 적당합니다. 담배상추라고 하는 참맛토종상추는 많이 크기 때문에 이보다 조금 더 간격을 벌려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많이 먹는 적상추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상추 모종을 심고 나면 물 주기 다시 해야 합니다.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조금뿌리면 표면수가 되어 흘러내립니다. 땅속까지 물이 스며들게 하려면 천천히 조금씩 오래 주어야 하는데 농촌에서는 그래서 점적관수관을 깔아서 한 방울씩 하루종일 물이 떨어지게 합니다. 그러면 땅속 깊이까지 물이 스며들어 한번 주면 길게는 1주일 정도 물을 안 줘도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2~3일에 한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크라고 자주 관수 하면 뿌리가 스스로 물을 찾으려는 노력을 안 해 약해집니다. 강하게 키우세요 그래야 맛있는 상추를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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