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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옹달샘

저희 집뒷산에 있는 작은 옹달샘입니다.

상시 마르지 않는 아주 요긴한 수원지입니다.

그런데 작년 홍수로 모래가 많이 쌓여서 

집수량이 현저하게 줄었습니다. 

옹달샘 준설공사

홍수로 쌓인 모래를 걷어내고 샘을 깊이 

팠습니다. 아마 집수량이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옹달샘에서 나온 가재

모래를 많이 파다 보니 우물에서 가재가 

많이 나왔습니다. 공사 후에 다시 옹달샘에

넣어 주었습니다. 샘의 원래 주인입니다.

준설공사 완료된 옹달샘

800mm관에 구멍을 내고 앞뒤에 망을 씌워

이물질이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아마 저수량도 많아져서 올해 농사는 

물걱정 없을 거 같습니다. 

 

물을 퍼내도 금세 물이 다시 고여서 

옹달샘을 가득 채웁니다. 

주변에는 봄가뭄으로 물이 한 방울도 없는데

옹달샘에는 물이 가득합니다. 

참 고마운 옹달샘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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