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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녹은 개울가

오늘은 우수(雨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우수는 24절기중 2번째 절기로 통상 양력 2월 19일이나 20일입니다. 

 

24 절기는 양력으로 하니 날짜에 큰 변동이 없습니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뜻입니다. 

우수에는 봄기운이 돌고 초목이 싹튼다고도 합니다. 

흐르는 개울물

몇일전까지만 해도 꽁꽁 얼었던 개울이 어느새 다 녹아 다시 힘차게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작아도 힘차게 흐르는 물을 보니 또 다른 생기가 돋습니다. 

어느덧 얼음은 녹아 물이 되고 눈은 녹아 비가 되는 계절 참 신비롭기도 합니다. 

개울가 작은돌탑

봄의 생기가 벌써 시작이 되었습니다.

매화가 작은 꽃망울을 보이기 시작하고 고로쇠나무가 

수액을 내보내고 이제 봄이 되려고 많은 준비가 끝난 거 같습니다. 

 

작년에 쌓았던 돌탑이 장마로 무너져서 다시 작은탑하나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올해는 좀더많은 탑을 쌓아볼까 생각합니다. 

이제 봄 기지개를 켜고 올해 농사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됩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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