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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벌통

토종벌은 양봉과 달리 자연적으로 적당한 장소가 있으면 모여듭니다. 

새로운 여왕벌을 모시고 살려고 일벌과 숫벌들이 세력을 규합하여 

따로 살림을 난 것이 분봉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존에 있던 토종벌통에서 벌을 훔쳐온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새로운 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벌들이 집을 마련하고 둥지를 틀수 있는 장소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맞아야 합니다. 

먼저 아침 햇볕이 잘들어오고 저녁햇볕은 가리는 곳이어야하고 다음은 비를 가릴 수 있어야 하되

물이 가까운 곳에 항상 있어야 합니다. 

토종벌통 설치장소

겨울햇볕은 잘 들고 여름날은 직사광선이 차단되는 곳이 명당입니다.

마지막이 중요한 포인트인 꽃입니다. 벌은 꽃이 없으면 절대로 오지 않습니다. 

다양한 삼계절의 꽃이 있어야 합니다. 봄꽃은 꿀이 되고 가을꽃은 겨울을 날 먹이가 됩니다. 

 

온도차가 심하면 벌은 살지 못합니다. 낮온도가 높다고 나왔다가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벌은 벌통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죽습니다. 이렇게 죽는 벌이 많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말벌집 하나가 있으면 열개의 토종벌통이 일주일이면 빈 통 이됩니다. 

 

그러니 수시로 주변을 살펴서 말벌을 없애야 합니다. 

토종벌도 사람에게 들어오면 식구가 됩니다. 내 가족처럼 돌보아야 맛있는 토종꿀을 먹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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