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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옹달샘

 

뒷산에 있는 계곡의 산속옹달샘입니다. 

온도가 영하 20도 넘어 전체가 꽁꽁 얼었는데 산속옹달생만 얼지 않고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동물들의 발자국도 제법 보입니다. 계곡의 옹달샘은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 봄에도 물이 가득 있어서 

우리 밭과 비닐하우스에 물을 공급해 주던 급수원이었습니다. 

 

옹달샘

 

살얼음이 살짝 얼었지만 물은 너무도 깨끗한 상태 입니다.

그리고 샘 속에 큰 물통을 담아놨는데 물이 많이 고여 있어 활용하기가 너무 좋습니다. 

올봄에는 샘을 더크게 파고 더 큰 통을 묻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계곡에는 곳곳에 이런 옹달샘이 있습니다.

아마도 수백년동안 흙이 쌓이고 묻혀서 물이 고일수 있는 샘이 되었다는 것이 신비롭기도 합니다. 

작년봄에 통을 묻을려고 땅을 1m까지 파보았는데도 계속 모래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통을 묻었는데 물이 빠져나가거나 하지 않는 것을 볼 때 모래층이 더깊이까지 형성되어 있는 거 같습니다.

계곡은 대부분 돌이라 물이 고일수가 없는데 고여있다는것 너무도 고마운 일입니다. 

올해도 가뭄은 이 옹달샘이 해결해 줄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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