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소소개 오늘은 설중매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중순에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왔을 때 남쪽 지방의 매화나무들에 핀 설화입니다. 홍매화에 함박눈이 가득 내리니 풍경이 장관입니다.
특히 빨간 색과 흰색의 대비가 더욱 멋져 보입니다. 눈과 매화가 어울려 핑크빛을 만드는 핑크뮬리 같은 느낌이 납니다.
습설이라 눈의 무게가 많아 가지가 꺽일까 걱정입니다. 그렇다고 눈을 털어 낼 수도 없고 그냥 햇볕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청매화는 햐얀색 꽃이 핍니다. 흰꽃에 흰 눈도 정취가 뛰어납니다. 아마도 이런 광경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닌 거 같습니다.
꽃은 어떤꽃이든 아름답지만 눈 속에서 보는 꽃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특히 3월 중순에 많은 눈이 내려 이러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네요
햇살이 따스해지면 금새 없어질 것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너무 아름다워 말로 형언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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