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나무 가지치기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매실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활엽 교목입니다. 열매를 매실이라고 하고 나무는 매화나무라고도 합니다. 매실은 붉은색의 홍매실과 푸른색의 청매실이 있습니다. 매실나무는 5년생 정도 되면 매실 열매가 달리기 시작합니다.
나무를 그냥 두면 수고성장을 많이 해서 매실을 수확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매년 가지치기를 하여 수고성장을 줄여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가지가 옆으로 퍼져서 매실도 많이 달리고 수확도 쉬워집니다. 매실나무 가지치기는 꽃망울이 맺기 전에 하여야 나무에 도움이 됩니다.
겨우내 움추려있던 나무가 봄기운을 맞으면 뿌리와 가지에 저장되어 있던 영양소를 꽃을 피워 열매는 맺는 화아(꽃눈)로 보냅니다. 그러기 전에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서 영양소 낭비를 줄여야 합니다.
매실나무 가지치기 순서는 먼저 나무의 가장 위에서부터 죽은 가지, 도장지(웃자란 가지)와 겹쳐있는 가지, 그리고 아래로 향한 가지, 나무내부에 자라 나무속으로 햇볕을 못 들게 하는 가지 등의 순서로 잘라냅니다. 매실나무는 2년생 가지에서 열매가 달립니다. 그러니 가지치기를 할 때도 나무의 가장 위로 자란 1년생 도장는 눈 3~5개만 남기고 잘라야 합니다.
그래야 수고성장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꽃눈이 있는 2년생 가지는 가급적 살려둡니다. 마지막은 안쪽에 있는 굵은 가지를 톱으로 잘라서 나무의 내부로 공기와 햇볕이 잘 들게 하여야 합니다. 나무는 아깝다고 그냥 두면 열매가 달려도 작고 또 내부는 햇볕이 안 들어 익지도 않고 썩는 것이 많이 생깁니다.
나무의 내부에 공기가 잘 들기 않으면 진딧물과 깍지벌레가 기성을 부리다가 수세가 약해지면 각종 병들이 생깁니다. 고두병이나 흰 가루병 또는 적성병도 발생이 가능하니 아깝지만 가지를 많이 잘라서 햇볕이 잘 들게 하고 수고와 수관을 줄여주면 나무는 굵어지고 튼튼해집니다. 그래야 열매가 크지고 수확하기가 좋아집니다.
15년생 된 그리 크지않은 나무에서 가지치기를 한양이 이정도 됩니다. 물론 아까워서 많이 못 잘랐고 또 매년했는데도 이렇습니다. 가지치기는 매년 2월 중순에서 말사이 큰 추위가 없어지면 해도 됩니다. 너무 일찍 해서 날이 추워지면 동해가 우려되지만 꽃이 망우리 잡히기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실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나면 수세가 약해지므로 병해충이 거의 없는 2월 말이 적기입니다. 추운 지방은 3월 초에 해도 됩니다. 가지치기한 가지들은 모두 불에 태우 것이 좋습니다. 나뭇가지에 보면 흰색 깍지벌레 알들도 많고 월동하는 해충의 유충이나 알들이 있으니 소각하면 병해가 줄어듭니다.
매실나무 가지치기의 포인트는 1년생 도장지를 눈 3~5개 남기고 자르고 속으로 자란가 지는 굵어도 잘라야 합니다. 그리고 나면 유박이나 축산퇴비(계분) 발효된 것을 충분히 주면 열매가 크고 많이 달립니다. 특히 유박은 지속성이 오래가므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발효되지 않은 축산퇴비를 시비할 때는 나뭇가지나 톱밥 등 멀칭이 되어 있는 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복숭아나무 가지치기 (0) | 2025.03.11 |
---|---|
자두나무(오얏나무) 가지치기 (0) | 2025.03.10 |
겨울철 큰나무 이식준비 방법 소개 (0) | 2024.12.28 |
복숭아 봉지 쒸우는 방법 및 시기 소개 (0) | 2024.06.25 |
나무 심는 방법 및 시기 소개 (0) | 2024.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