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일찍 겨울이오는 지역이라 천천히 겨울준비를 서둘러야 합니다. 벌써 10월 20일 경부터 서리가내리고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11월 2일 무를 수확하고 김장에 사용할것을 제외하고는 정장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장무 구덩이 파기시작했습니다.
저장무 구덩이 깊이는 70cm정도파고 너비는 저장무량에 따라 결정하면 됩니다. 올해 처음 무를 농사지었는데 생각보다는 농사가 잘되어 김장때 사용하고 남는양이 많을거 같아서 제법 크게 구덩이를 팠습니다. 무는 상온에서는 상하지않지만 영하의 날씨에서는 가장먼저 동해를 입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장서둘러서 저장무 구덩이를 팠습니다.
구덩이에 저장해야할 무를 넣고 주변과 지붕을 씌우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작업을 하면서 조금은 조심해야할것은 무 구덩이에 빛이 들어가거나 물이들어가면 안되니 이런것에 중점만 둔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가급적 깊이파면 좋지만 무를 꺼낼때를 생각하고 파야합니다.
무를 저장하고는 비나 물이 들어가지않도록 판자위에 비닐을 씌워서 흙으로 덮으면 됩니다. 그리고 쉽게 꺼낼수 있도록 출입문을 만드는 일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무 저장구덩이는 완성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