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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겨울산행 출발

강원도 홍천 집뒤에 있는 곤봉(635.8m)으로 2024년 겨울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알려진 산은 아니지만 버섯도 많이 나고 각종 약초도 많이 나는 산이라 자주 가는 곳입니다. 이 주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음지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있습니다. 

곤봉으로 가는길

한겨울 강원도 버섯산행(목이버섯)

2024년 들어 최저기온이 영하 10~15도 정도 되는 날이 계속되더니 오늘은 조금 올라가서 겨울 버섯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무엇이라도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한걸음 한걸음 눈 덮인 음지와 양지바른 산을 이리저리 다녔지만 별다른 것은 보이지 않고 목이버섯이 몇 개보여 채취를 했습니다. (허가받지 않은 임산물채취는 불법입니다.) 목이버섯은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겨울에는 아주 유용한 버섯입니다.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채취

느타리버섯은 활엽수의 고목에서 봄부터 겨울까지 발생하며 한겨울에도 꽁꽁 언 느타리버섯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살아있는 참나무의 죽은옹이부근에서 발생하며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을 대장에서 흡수하지 못하게 방해하여 비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산중턱정도의 습하지 않은 곳에서 발견한 자연산 느타리버섯입니다. 이번 겨울 버섯산행에서 가장 소중한 버섯을 채취하였습니다. 

건조된 느타리버섯

운지버섯 

운지버섯은 버섯에서 처음으로 항암물질인 폴리카라이드가 발견된 버섯으로 구름버섯이라고 학명 되어 있습니다. 활엽수의 바짝 마르고 썩은 줄기에서 발생되는 변재부후균에서 발생됩니다. 여기저기 많이 발생되어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저는 이번 버섯산행에서 그냥 관람만 하고 패스합니다. 

운지버섯

겨울 버섯산행을 마치며

겨울 버섯산행을 짧게 다녀왔지만 그래도 조금의 소득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겨우살이와 삽주(창출)도 조금 채취하였고 미끄러지기는 참 많이 하였습니다. 추운 날 땀도 많이 흘리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눝덮인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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