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과 애호박을 재료로 라면을 끓여
보았습니다. 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음식
이라 저는 항상 이맘때 먹어보던
음식입니다.
먼저 능이버섯을 넣고 끓여 충분히
능이 국물이 우려 나면 그다음 애호
넣고 조금 더 끓여 애호박이 익으면
이때 라면을 넣고 끓였습니다.
능이버섯 고유의 맛은 뭐라고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자연의 우아한 맛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빼어난 맛입니다.
가을에 나는 애호박은 봄에 나는 것과 맛이
사뭇 다릅니다. 단맛이 많아져 어떤 요리를
해도 맛있습니다.
이런 간단한 재료 두 가지로
만들 능이버섯 애호박 라면은 딱 이 계절만
맛볼 수 있는 보약 같은 음식입니다.
참 맛있습니다.
뭐라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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