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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시나무 찻상

 

DIY목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목재입니다.

나무가 있어야 원하는 제품을 만들수 있는데 목재를 구하는 일이 참 어렵습니다.

판재 두께가 중요하고 길이도 물론이고 어떤 나무인지가 중요합니다.

나무는 수종에 따라서 재질이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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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엽수종류는 대부분 재질이 부드럽고 가벼운반면 가도관이 수피와 변재사이를 빙빙 돌아가며 초두부 쪽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결국 나무의 뒤틀림이 생기는 단점이 있어 원목 기둥이나 석가래등으로 원목으로 사용하기는 좋으나

켜서 판재로 사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켜서 건조를 잘 시키던지 아니면 잘건조시킨 다음 켜야 됩니다.

 

 

반면 활엽수는 대체로 단단한 반면 뒤틀림은 적으나 가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단하기 때문에 건조과정에서 대부분 갈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우선 건조 후 켜야 되지만 

그렇게 해도 갈라짐을 방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도관이 수축되면서 많은 변형이 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단단한 아까시나무로 찻상을 만드는것은 매우 힘듭니다.

 

그러나 위의 찻상은 아까시나무로 만들었습니다.

가로 63cm, 세로 30cm, 높이 20cm으로 기본찻상의 규격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직 도장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바니쉬와 식물성 기름 종류 중 어느 것을 할 것인지 선택을 못했습니다.

 

목재를 이용해서 만들다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이 어떻게 만들지 설계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많이 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많이보고 머리에 아이디어가 있어야 구상하고 설계가 되어집니다.

예쁜 물건 많이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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