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장작 패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화목난로와 난방용 등으로 장작 소모가 많아집니다. 또 여름철에는 나무에 수분이 많아 장작패기도 힘들지만 사용도 별로 하지 않으므로 대체로 장작은 겨울에 필요합니다. 장작을 패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무의 수종에 따라 패는 방법이 달라집니다. 참나무류는 나무의 물기가 적당히 얼어 있을 때 잘 패지고 소나무류는 수분이 말라야 잘 쪼개집니다. 소나무류는 수지(송진)가 있어서 얼지도 않고 나무가 물러서 잘 쪼개지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수분이 어느 정도 말랐을 때 패는 것이 좋습니다.
참나무류는 수분이 적당히 얼었을 때 원목은 세워서 패고 반으로 갈라진 장작은 다시 눕혀서 1/2로 패고 큰 나무는 다시 반을 패면 나무 원목하나로 8쪽 정도가 나옵니다. 참나무류의 장작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화목으로 사용할 때는 8쪽 정도로 잘게 패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젖은 나무가 화력이 좋고 오랫동안 타기 때문에 난방용으로 사용할 때는 완전히 건조된 나무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장작을 눕혀서 팰 때는 반드시 장작의 중간을 때리는 것이 아니라 끝부분을 도끼로 찍어야 잘 패집니다.
장작패기는 소나무류는 대체로 약간 마른 상태에서 패는 것이 좋고 사용할 때도 완전히 마른 것이 좋습니다. 완전하게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화목으로 사용하면 송진에서 그을음이 나고 연기도 많이 나므로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나무류 같은 침엽수들은 패서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말려야 합니다. 장작 쌓기는 우물정자 쌓기가 효과적입니다.한 줄은가로 그리고 한줄은 세로로 쌓으면 공간이 생겨서 잘 마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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