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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설 풍경

1. 강원도 대설 풍경

강원도에 올해 처음으로 대설 경보가 내렸습니다. 어제(12월 30일) 저녁까지 강원도 홍천에는 약 9cm 정도 눈이 왔습니다. 그러더니 오늘(12월 31일)은 아침부터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어제온눈이 대체로 녹았습니다. 또 잠시 눈이 오더니 이젠 눈도 비도 모두 거치고 날씨가 제법 맑아졌습니다. 오늘 아침에 비가 오기 전의 멋진 강원도 대설 풍경입니다. 

눈덮인 장송 풍경

2. 강원도 대설 풍경 (눈덮인 장송)

올해 강원도 대설 풍경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흰 눈 속의 장송은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세한도에서 소나무와 측백나무는 겨울이 되어서야 그 푸르름이 더욱 빛난다고 하셨는데 눈이 덮여도 잎이 있는 상록 침엽수의 위용이 정말 웅장 합니다. 집 앞에 있는 낮은 산의 설경이 이렇게 멋지네요.

펑펑 내리는 눈

3. 펑펑 내리는 눈꽃송이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 하고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시간째 계속 내려 도로가 결빙되고 이제는 오가는 차가 거의 없습니다. 제설차가 한번 다녀갔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어 보입니다. 결국 뉴스에 홍천 대설특보라는 방송을 듣고서야 저도 집 앞의 눈을 치우기 시작했는데 하루 종일 치웠습니다. 

겨울 눈덮인 개울가

4. 집앞의 눈 덮인 개울가

흐르는 물을 얼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지간히 추우니 얼긴 합니다 만 그 얼음 속에는 여전히 물이 얼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집 앞의 개울은 올해는 아직 얼지 않고 있습니다. 개울가의 강원도 대설 풍경은 또 그 나름대로 멋진 그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올해 멋진 산수화 감상 많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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