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받침대와 플랫도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다기받침대는 아까시나무이고
플랫도마는 뽕나무입니다.
둘 다 아직 완성품은 아닙니다.
다기받침대는 먼저 원목을 다듬어야 합니다.
나무는 켜서 통풍이 잘되는 음지에서
1년 정도 건조를 시키면 뒤틀림이 적어져서
목재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목재에 계락도안을 한 다음 끌과 그라인더톱으로
도안을 따라 모따기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받침대 벽이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그다음 큰 끌과 작을 끌을 이용하여 받침대
속을 파내야 합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적당한 힘조절로 받침대 벽이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벽면 경계를 끌과 그라인더톱으로
좀 더 깊게 파야 합니다.
어느 정도 끌작업이 끝나면 마감은 조각도입니다.
섬세하게 완료해야 합니다.
받침대 벽이 떨어져 나갈 거 같아
타카로 보강작업을 한 곳이 몇 개 있습니다.
조각도로 어느 정도 되면 샌딩으로 마무리
하면 기본작업은 완료되고 희망에 따라서
기름칠이나 바니쉬로 도색하면
최종완성품이 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섬세한 마무리입니다.
샌딩으로 모따기를 하고 벽면의 거 친면을
사포나 조각도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물론 플랫도마도 같은 식으로 작업했습니다.
수공예품은 손이 많이 갑니다.
그렇다고 공장에서 생산한 것보다
더 예쁘지도 않습니다.
단지 목수만의 기쁨과 만족입니다.
거칠고 무디지만 그 나름의 멋
그것을 찾고 자기만족을 한다면
더 이상의 것을 원하면 과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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