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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나무의자

낙엽송 40년생을 다듬어서 나무의자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별로였는데 이리저리 다듬다 보니 멋있어 보이는 나무의자가 되었습니다. 

이나무는 원래 44년전에 조림되었는데 옆집 주변에 많아서 집에 나뭇잎이 많이 떨어지고 그늘이 져서 6그루 정도를 벌목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몇 개 얻었습니다. 

그래서 공방 받침대로도 사용하고 남아서 의자로 사용하려고 다듬었습니다. 

 

원목 다듬기

두꺼운 수피는 껄을 사용하여 제거하였고 기타 내수피 및 변재 부분은 그라인더로 갈았습니다. 

물론 형성층도 그라인더로 갈았습니다. 계속해서 갈다 보니 낙엽송만의 특징인지 수지주머니가 곳곳에서 생겨있었고 그리고 그 안에 수지낭 같은 것이 있어 수지가 군데군데 많이 고여 있어서 껄로 파내기도 하고 칼로 오려내기도 했습니다. 

 

나무의자용 낙엽송

벌목된 낙엽송들 입니다. 이 중에서 좀 굵고 좋은 것들만 가져와서 만들었습니다. 

낙엽송은 국유림 벌기령이 50년이고 사유림에서는 아마 40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산막 주변의 낙엽송 조림목들은 임령이 44년 되어서 아직 벌기령에는 못 미칩니다. 국유림이라 산림청에 벌목요청하였으나 아직 벌기령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벌기령이 되면 헛개나무나 자작나무 식재를 요청할 생각입니다. 

헛개나무는 꽃이 많아서 토종벌이 많이 모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작나무는 수형과 수피의 색이 예쁘고 해서 어느것을 심어도 만족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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