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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먹이

눈이 많이 오니 산짐승들이 먹을 것이 없나 봅니다. 눈세상 정취가 흠뻑 느껴 집니다.

고라니가 밭으로 내려와서 눈속을 헤집고 남아있던 농작물들을 먹고 갑니다.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지만 그래도 많이 안타까워 보입니다.

그렇다고 먹이를 줄수도 없고 새나 고양이는 먹이룰 조금씩 주고 있습니다만은 고라니 먹이는 줄 것이 없습니다.

작년에 수확 안한 양배추가 있어서 고라니들이 와서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눈 속에 있는 개망초나 냉이 같은 것을 찾아서 먹고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고라니 발자국

밭전체가 고라니 발자국입니다. 눈세상의 정취 입니다. 

그래도 작년 여름에 농작물에는 한번도 피해를 주지 않았습니다. 글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물론 펜스도 쳤는데 여름에는 안오더니 겨울이 되니 펜스는 고라니의 방문을 막지 못합니다.

제자리에서 2m까지 넘을 수 있다고 동네 사람들이 말하지만 믿지 않았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올해부터는 겨울을 대비해서 고라니용 농작물을 조금씩 남겨두어야 겠습니다. 같이 살아가야 하는 세상인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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