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에 올라가서 눈 내린 집앞산을 보았습니다.
근래에 들어 이렇게 눈이 많이 온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발목까지 눈이 차서 장화 아니면 다닐 수가 없습니다.
습설이어서 나무에 붙어있고 또 날이 더추워져서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소나무 같은 상록침엽수들은 눈이 잎에 얼어붙어 가지가 찢어지기 쉽습니다.
먼산은 꼭 외국의 설산 같습니다. 만년설이 있는 외국의 산들은 가끔 저런 모습을 보입니다.
고라니들이 먹을것이 없어서인지 밭에 내려와서 다 헤집어 놨습니다. 조금이라도 풀이 보이면 깨끗하게 뜯어먹었습니다.
참새와 길고양이들도 집안 여기저기를 서성이다 먹을것이 있으면 자리를 잡습니다.
내일은 참새 모이와 고양이 사료도 좀 주어야 겠습니다. 고라니들은 제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같이 살아가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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