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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리는 풍경

주변이 모두 눈으로 덮였습니다. 

장작과 솥위에도 눈으로 덮이고 개울가도 그리고 산도 밭도 눈으로 덮였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농부 풍년이 들어도 걱정 흉년이 들어도 걱정입니다. 

오히려 제가 보면 흉년이 그나마 좋다고 봅니다. 

농촌 땅의 단위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해서 흉년이 돼도 먹을 만큼은 생산됩니다. 그러나 풍년이 되면 가격은 폭락하는데 농산물은 소비가 안되니 농부는 수확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보다 딱한 경우는 없습니다.

 

새들의 먹이활동

 

눈 오고 먹을 게 없으니 새들이 먹을게 있는 솥옆으로 모여듭니다. 

지금 3마리가 먹고 있는데 이들이 가고 나면 곧 또 다른 새 뜨애가 모여듭니다. 

산야가 눈으로 덮이니 먹을 게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뭐라도 조금 가져다 놓으면 금세 이렇게 모입니다. 

애들도 올겨울 잘 넘기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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