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은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의 경계에 있는 해발 923m의 산으로 후고구려의 궁예가 왕건에 쫓겨와 이곳에서 큰소리로 울었다 하여 명성산이라고 합니다. 명성산 정상인 삼각봉에 이르기 전에 억새밭이 있습니다. 명성산 주차장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올해 명성산 억새축제는 10.11~10.27일까지 계속됩니다.
명성산은 올라가는 길이 참 멋진곳 입니다. 3개의 등반 코스가 있습니다. 그중 일반적으로 가장 쉽고 여기저기 볼거리가 있는 코스가 1코스입니다. 오르다 보면 비선폭포가 있고 힘들다고 생각될 때쯤 등룡폭포가 있습니다. 그리고 좀 걸었다고 생각되면 억새밭이 나오고 팔각정에서 커피 한잔 하며 조금 담소를 나누다 다시 1시간 정도 산 능선을 보며 아래쪽 골프장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삼각봉 정상이 나옵니다.
올해 명성산 억새축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0월27일 까지이고 그 이후에도 억새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통상 11월이 되어도 하얀 억새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것도 그대로이니 시간 될 때 언제나 가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명성산 억새밭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습니다. 팔각정에서 차한잔 하면서 또는 막걸리 한잔 하면서 아래쪽의 억새밭을 감상하면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던 고단함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광대한 풍광에 빠져들어 갑니다. 억새와 갈대의 차이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억새는 순백색의 깃이 가지런하게 피어있고 갈대는 진한 회색의 깃이 뭉쳐져 엉켜져 피어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계절이 추워질수록 억새는 더욱 희고 청아함이 도더러 집니다. 그래서 추워질수록 더더욱 멋있어집니다.
명성산 억새축제장 오르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가다 보면 어느새 억새밭이 나옵니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르다 쉴 수 있는 곳이 많고 포천시에서 많은 노력을 하여 등산객들이 불편하지 않게 잘 다듬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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