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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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는 교훈이 있고 반에는 급훈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집에는 가훈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훈을 현판으로 만들어 보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질 좋은 나무를 구해서 현판으로 사용할 목재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산에 있는 잘 마른 뽕나무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뽕나무 원목을 반으로 나누었습니다.

수작업이다보니 체인톱으로 어느 정도 자르고 그다음 도끼로 쪼개고 전동대패로 밀어서 기본형태를 만들었습니다.

나무는 판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함수율이 30% 이하로 건조를 시켜야 합니다.

물론 더 낮게 하면 좋지만 그러면 목재 가공이 어려워지니 적당하게 15~25% 정도가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원목에서 판재까지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희집 가훈은 제가 정한 거지만 "친하게 지내자"입니다.

저는 목재용 인두로 글씨를 새기려고 생각합니다.

아직 글씨체를 결정하지 못해 준비까지만 했습니다.

다음에 여기에 글자를 새기는 과정을 다시 한번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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