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부르는 솟대는 새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입구에 세운 긴 나무장대에 오리, 까마귀, 기러기 등의 새를 조각하여 세운 것이며 삼한시대 소도에서 기인하였습니다.
솟대는 장대끝에 새 조각을 만들어 장승과 함께 마을입구에 세워 마을의 수호신이나 마을의 경계, 경사스러운 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세웠습니다. 갑진년 올 한 해도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올해를 경사스러운 일을 부르기 위해 집 앞마당에 만들어 세웠습니다.
소나무 원목을 어느정도 건조해 길이 40cm, 직경 8cm로 자른 다음 엔진톱으로 기본 형태를 만들고 그라인더로 연마하여 몸통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 목을 연결할 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몸통이 완성됩니다.
솟대의 목은 ㄱ자형으로 굽은 나무를 잘라서 목공용 그라인더날을 이용하여 연마하여 만듭니다. 그러면 목이 견고하고 모양도 좋아 집니다. 소나무는 ㄱ자로 굽은 가지가 많아 찾기가 쉽습니다.
솟대를 고정하기위한 기둥은 생나무를 이용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산에 많고 단단한 물푸레나무나 느릅나무 가지를 잘라서 껍질을 완전하게 변재부가 나올 때까지 제거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비나 해충에 강해서 썩지 않습니다. 물론 페인트나 바니쉬 종류를 칠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
한 개의 기둥에 2~3마리씩을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 마리는 올해가 청색의 해라 하여 청색을 칠한 청솟대를 만들었습니다. 청일점이 있어서 인지 전체적인 풍경도 더 멋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솟대는 사 방향으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모든 방향에서 행운이 들어올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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