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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송

 

개울 지나 앞산에 눈이 한 달째 쌓여 있습니다. 설송 감상하기는 정말 좋습니다.

음지라 한번 눈이오면 올겨울 내내 이렇게 쌓여 있습니다. 

습한 눈이라 소나무가 무게를 이기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설송감상의 최적기 인거 같습니다.

가지들이 밑으로 축 쳐져 있습니다. 아마도 좀 더 눈이 내린다면 가지가 찢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미지의 눈

 

아무도 밟지않은 순백의 눈입니다. 

발자국을 남기기 싫어서 아직 가지 않고 치우지도 않았습니다. 

옛날 성현의 말씀에는 

눈내린길은 섣불리 가지 마라 지금 네가 남긴 발자국은 다음에 오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된다고 했습니다.

치우긴 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아침 먹고 눈부터 치워야겠습니다. 

눈구경을 한 대가인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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